19일 인천 동구에 따르면 현대제철 대형제강 80톤 부서에 근무하는 김진영(45)씨가 회사로 부터 받은 공로상의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구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동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씨는 성년이 된 지금도 동구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등 동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김씨는 “동구는 고향과 같은 애정이 남다른 곳”이라며 “모두의 노고를 대신해 받은 상이라는 생각으로 아내와 상의한 끝에 포상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개인으로써는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김진영씨께 감사한다”며 “소중한 뜻이 담긴 기부금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