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동 공급 증가 예상
- IMF,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 월스트리트 저널, 미 연준 FOMC에서 QE 100억불 더 줄일 듯
금일 Copper는 중국의 수요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금일 copper는 전일 마감과 보합 수준인 7,319달러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시아장에서 매우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던 copper는 런던장이 오픈하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춘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비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copper에 하방 압력을 주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또한, 중국의 copper conc의 재고가 곧 정제돼 전기동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것 또한 시장에 우려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LME copper 재고는 단기 공급이 빡빡한 현상으로 연일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던 copper는 그 폭이 제한됐다. 중국 런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투입을 통한 자금 경색 우려 완화도 copper를 지지하는 듯했다.
장 후반 copper는 미국의 어닝 호재에 더해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3.7%로 소폭 상향조정하면서 반등해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한편 nickel은 랠리를 이어가 전일 대비 1% 정도 상승했다.
다가오는 중국의 춘절 연휴에 따른 copper 수요 감소 우려감이 벌써 시장에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copper는 펀더멘털적 요인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음주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를 또다시 100억달러 더 줄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면서 copper는 하락세에 힘이 실리고 있는 듯하다. 중국 player들의 부재 속에 FOMC 미팅 결과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주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