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설비비·전력비 등 절감
지난 1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16산소플랜트가 준공됐다.광양제철소 에너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조기 시운전 등을 통해 16산소플랜트에 대한 검증을 마친 뒤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설비는 광양제철소 1고로와 5고로의 개·보수에 따른 용량 증대로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0만 N㎥/hr(N㎥: 온도 0℃, 1기압 조건에서 ‘가로×세로×높이’가 1m인 공간의 기체량을 말한다. 1N㎥=1000ℓ) 수준의 산소와 질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 설비는 기존 설비와 연결한 배치를 통해 부대설비비를 절감하고 통합운전실 운영을 통해 조업의 효율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질소압축기 국산화와 새로운 공법을 적용한 FRP냉각탑 도입을 통해 22%의 전력비를 절감함으로써 원가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