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만 톤 증산효과 거둬
광양제철소 노재과가 전로 내화물 축조기간을 30% 단축해 연간 15만 톤의 증산효과를 거두게 됐다.제강공장의 전로는 용광로에서 운반된 쇳물과 고철을 넣어 수요가가 원하는 성분으로 맞추는 데 필요한 거대한 용기다. 전로에 고압의 산소를 불어넣는 취련작업은 내화물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평균 200일 주기로 교체한다.
노재과는 2013년 1월부터 포스코켐텍 내화물 시공자 및 제강공장 설비담당자와 함께 전로 내화물 교체시간을 줄이기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했고 내화물 시공 프로세스를 도식화해 개선과제 영역을 도출했다. 이후 내화물 공급자부터 시공자, 전로 조업자까지 각자 맡은 부문을 세밀하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노재과는 전로 최대 사용횟수를 종전 대비 5% 더 사용할 수 있도록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내화물 최대 사용횟수를 늘려 수익성 창출로 연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