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일원 비상사태 선포, 관광업 타격
“방콕과 거리 멀어 조업 등 별다른 영향 없어”
태국 반정부 시위로 현지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 타이녹스 등 국내 철강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국 라용에는 포스코타이녹스의 생산공장이 있으며 방콕에는 본사가 위치해있다. 또 촌부리주 아마타나콘 공단에는 스테인리스 전용 가공센터가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면서 정국 불안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60일간 수도 방콕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국이 태국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국은 포스코 타이녹스를 비롯한 국내 철강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현재 포스코 타이녹스는 반정부 시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라용 및 촌부리 지역은 방콕과는 거리가 있어 조업에도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태국에는 유니온스틸 가공센터, 동부제철 컬러강판 생산공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