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설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 풀가동

가전업계, 설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 풀가동

  • 수요산업
  • 승인 2014.01.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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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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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 유지 TV, 냉장고 등 가전 생산라인은 휴무

   설 연휴를 맞아 가전업계가 휴식에 들어갔다. 그러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은 공정을 중단할 수 없는 특성상 기존 교대근무 체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제조공장은 올해 설 연휴기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은 별도의 휴일 없이 생산을 계속한다.

  삼성전자 가전 제조라인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휴대폰을 주로 생산하는 구미공장과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광주공장, 수원 TV 생산라인 등은 이번 연휴기간 생산계획이 별도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LG전자도 생활가전과 에어컨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TV와 모니터를 중점 생산하는 구미공장, 휴대폰과 TV를 주로 생산하는 평택공장 등 주요 생산라인이 연휴기간 가동을 멈춘다. 동부대우전자 광주 생산공장도 연휴기간 별도의 생산 스케줄이 없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연휴기간 별도의 휴무일 없이 교대근무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공정 특성상 재가동시 상당한 추가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오작동 위험도 있어 24시간 쉴 틈 없이 가동해야 해서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생산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은 설 연휴기간 별도의 휴무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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