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전자 판매량 증가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면서 4월 이사철에 따른 대형 가전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와 가전업게에 따르면 1~3월 1분기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5,827건으로 지난해 1분기(2만1,860)보다 2.1배 증가했다.
이 같은 거래량 상승이 이사수요로 이어져 가전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가전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고가 냉장고와 TV의 판매량이 매월 10~15% 늘어나는 등 가전제품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냉장고의 4월 판매량의 경우 1,100대이며 정수기 냉장고의 경우 5천대 이상이 팔려나간 상태다. UHD TV도 올 1월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보다 80% 늘어난 후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새롭게 내놓은 프리미엄 냉장고가 출시 한 달만에 국내 판매 1천대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며 이사철에 결혼 시즌까지 겹쳐 가전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