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경기 우려감으로 안전 자산 강화
금일 금속시장은 지표 발표에 따른 중국과 미국 양 대국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 강화에 영향을 받으며 2월의 첫 영업일을 마감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휴일로 인해 아직까지 정상적인 거래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금일 발표된 중국의 비제조업 지수와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귀금속 상품으로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분위기를 띄었다.
금일 독일을 포함한 대부분 유로존 국가들의 제조업 경기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며 유로화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으나,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또한, 2차 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지표로 약세를 보인 미국 달러화는 귀금속 상품들의 하방 지지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의 2차 테이퍼링 단행과 금일 발표된 미국 및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에 함께 영향을 받으며 연이은 하락세로 2월의 첫 영업일을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비제조업 지수 및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이전치를 밑돌며 글로벌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우려감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미국의 부진한 지표에 따른 미국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상품들은 글로벌 경제에 초점을 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약화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Fed의 추가 테이퍼링으로 촉발된 지난 나흘 간의 하락세를 멈추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금일 발표된 주요국들의 제조업 PMI가 양호하게 발표되며 투자 심리를 완화 시킨 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유지되면서 추가 상승에 제한을 받으며 주요 저항선 레벨에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달 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법정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단기 위험 요소가 되지 않을지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