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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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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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금은 금일 1%넘는 상승폭을 보이며 $1,260선을 회복했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달러 약세와 더불어 양적완화 추가축소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안전자산 매입 수요가 금일 금 가격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금일 발표된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51.3으로,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표 부진과 함께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이번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고용자수변동이 귀금속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SN을 제외한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 제조업지표에 이어 금일 발표된 중국의 비제조업PMI지표 또한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며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매도세가 유입되었다.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수 또한 예상치를 하회하며 낙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의 경우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7,030 선이 무너지며 $7,024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이번 주에도 중국의 연휴가 지속되며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경제 우려로 인한 하방압력에 비철금속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번 금요일 중국의 개장과 함께 미국에서는 실업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된다.

  한편, 알루미늄의 경우 금일 약 2%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4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발표에 주요 지지선을 꾸준히 하향돌파했던 알루미늄의 경우 금일 낙폭으로 $1,670선을 위협했다.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알루미늄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 LME창고 재고 증가 등의 이슈까지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매도세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로써는 알루미늄 가격 하락보다는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세를 눈여겨 보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보여진다. 알루미늄 가격 약세가 현재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프리미엄의 추가 상승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미 중서부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급등세가 전세계 각지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지난 1월 중순 경 톤 당 $500 수준이었던 프리미엄이 수요 증가 및 국내 생산량 감소로 인해 현재 톤 당 $600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으로 인해 CME에 상장되어 있는 알루미늄 프리미엄 계약의 거래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거래량이 1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1월 거래량은 231개로 크게 증가했으며 미결제 약정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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