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WCO와 원산지 협력 사업
관세청이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아 세계 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이하 WCO)와 다양한 원산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관세청은 WCO로부터 ‘원산지 증명 가이드라인 자문단’ 참가 요청을 받아 일본, 중국, 호주 등과 함께 원산지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산지 증명 가이드라인은 회원국 간 원산지 증명 절차에 대한 통일을 기함으로써 원만한 무역 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WCO가 지난해 12월부터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올 상반기에 완성해 WCO 회원국에 배포·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세청은 지난 1월 20~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WCO가 주최한 ‘WCO 원산지 콘퍼런스 2014’에 참석해 한국의 원산지 검증 제도(1일차) 및 FTA 활용 제도(2일차)에 대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원산지 증명 제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번 관세청의 WCO 원산지 자문단 활동과 WCO 원산지 콘퍼런스 주제 발표는 관세청이 지난해 11월 국제 원산지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당시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WCO 대표가 우리나라의 원산지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뤄지게 됐다고 관세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