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기업, 엔저에 공격형 전략 펼쳐
주일한국기업, 엔저에 공격형 전략 펼쳐
  • 옥승욱
  • 승인 2014.02.0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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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주일기업 영업환경 설문에 68개社 중 41%가 사업확대 계획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 도쿄지부가 4일 발표한 '2014년 주일한국기업 비즈니스 환경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의 79%가 2014년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응답업체 중 '전년대비 개선'을 선택한 업체는 14개사(21%)에 불과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는 63%가 '전년대비 악화'될 것으로 응답하며 39%의 비제조업과 큰 차이를 보여 제조업 분야의 영업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대일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응답업체의 61%가 엔저를 지적했다. 이어서 한일정치관계 악화(28%), 일본 경쟁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5%)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 부문의 75%가 엔저로 인한 영업실적 악화를 우려한 반면 여행업, 항공, 외식업 등 소비자와 직접적인 거래관계에 있는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한일정치관계 악화로 인한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업 축소를 계획중인 업체는 9%에 불과했으며 41%가 사업확대, 50% 동일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기존거래선을 유지하고 판로 다양화를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코자 하는 공격형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일한국기업의 채산성 확보를 위한 원-엔환율은 100엔당 1,127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1,136원으로 비조제업의 1,120원보다 다소 높았다. 업체들은 환율안정과 한일 관계개선을 위해 환율안정을 위한 정부의 시장개입과 정·경 분리를 통한 한·일간 경제분야 협력강화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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