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창출형 조업 프로세스 구축
리드타임 10% 단축, 품질실적 15% 개선
포스코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이 지난해 11월 구축한 '수익성 창출형 조업 프로세스'를 통해 리드타임 단축과 품질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양2제강은 전로 취련 후 출강부터 연속주조까지의 공정 최적화 방안을 구축하여 지난 두 달 연속으로 리드타임을 전년대비 10%가량 줄였다. 이에 따라 생산성이 높아짐은 물론 품질 실적도 상반기에 비해 15%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로공정에선 정련공정의 요구시간과 용강 온도에 맞춰 출강하게끔 하고, 정련공정은 연주공정의 요구시간과 용강 온도에 맞춰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전후공정 간 원활한 수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리드타임을 줄이고 품질 편차 없는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연주공정에서 주조작업을 마친 공(空)래들 관리효과가 컸다. 전로사용 상황에 맞춰 준비된 1,100℃ 이상의 래들이 리드타임을 줄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