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韓 평판압연제품 반덤핑 예비 판정

캐나다, 韓 평판압연제품 반덤핑 예비 판정

  • 철강
  • 승인 2014.02.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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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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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5.2% 잠정관세 부과 결정

  캐나다가 한국산 평판압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들에 2.5~65.2%의 잠정관세가 부과됐다.

  해당제품은 열간압연보다 더 가공하지 않은 철 또는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으로 HS코드는 7208.51, 7208.52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은 한국 등 7개국(브라질, 중국,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평판압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을 공고했다.

  예비판정에서 CBSA는 한국산 해당제품의 덤핑 혐의를 인정하고 각 업체에 예상 덤핑 마진율에 따른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이에 현대제철이 2.5%, 포스코(포항) 8.1%, 포스코(광양) 21.8%, 현대종합상사 및 기타업체 65.2%의 잠정관세가 결정됐으며 이는 지난 17일부로 유효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캐나다 철강업체 Essar Steel Algoma의 제소에 따라 시작됐으며 Essar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의 자료를 근거로 7개국이 캐나다 시장에 평판압연제품을 덤핑했다고 주장했다.

  Essar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에 저점을 찍은 캐나다 철강 소비량이 지난 3년간 회복됐으나 판매 회복 물량 대부분은 캐나다에서 덤핑 판매를 한 7개국 수출업체가 차지했다고 주장하며 Essar의 매출 하락 및 생산량 감소 등 피해를 야기했다고 피력했다.

  향후 CBSA는 예비판정에 대한 조사사유서를 홈페이지에 개제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철강업체들이 덤핑을 제기한 한국산 철강제품은 탄소용강관, 구조용강관, 평판압연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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