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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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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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저항선이 쭉 늘어서 있다.

  상승흐름은 계속 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8일에도 전기동은 소폭 상승해 $7,1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종가 $7,133으로 전일대비 0.38% 상승. 상승이 나쁜건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지속될거라는 확신이 없다. 주변을 돌아보면, 상승보단 하락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상승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의 흐름이 단기적일 것이란 생각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 일단, 투기적 심리가 돌아서고 있다. 지난 주 중국 춘절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투기적 포지션은 매도쪽으로 더욱 심화되었다. 아직 지난해 11월 수준에 반도 안되지만, 2주전과 비교할 때 지난 주 매도 쏠림 현상이 매우 심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림 1 참조).

  거기에 상해재고 증가추세도 여전하다. 알다시피, 얼마전까지 상해재고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감소추세를 지속했었다. 하지만, 1월초부터 감소세를 멈추고,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전기동이 상승할 수 있었던건 바로 중국내 수요가 증가하며 단기적인 공급부족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물론, LME 재고 감소세 특히 중국과 인접한 Johor 창고 재고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아직 수요가 사라졌다고 말할 순 없다. 다만 이전과 다른 창고별 재고흐름은 시장상황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챠트도 그렇다. 더 상승할 수 있지만, 계속 상승한다고 보긴 힘들다. 아래 챠트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강한 저항선이 쭉 늘어서 있다. 잠시 올라설 수 있겠지만, 안착하지 않는한 계속 상승한다고 볼 순 없다. 확실한건 하루이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위로 계속 올라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7,043~7,190.

*Gold

  강세. 이는 미국의 고용 성장세가 2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모멘텀 둔화 때문에 채권매입부양책을 지속해야 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로이터 서베이의 18만5000건 증가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 그러나 1월 실업률은 6.6%로 전월인 12월의 6.7%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지며 2008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전일비 0.8% 오른 온스당 1266.75달러. 금은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거의 2개월 최고가인 1271.70달러까지 전진. 하지만 1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 때문이었다는 분석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흐름을 타면서 금의 상승폭은 제한. 주간 기준으로 금은 약 1.5% 올라 5주일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온스당 5.7달러 오른 1262.90달러에 마감. 얼라이언스 파이낸셜의 귀금속 딜러 프랭크 맥기는 "금의 상승세는 연준이 테이퍼링(부양책 축소)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기대에 의존하고 있지만 금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에 취약하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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