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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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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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런 연준 신임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관망세
- 중국 정부 “전기, 자동차 산업 지속적 보조금 지급”
- Copper LME 재고 30만6,400톤 “2012년래 최저”

  금일 비철시장은 미국의 통화 부양책 축소 전망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한 7,144달러에 시작한 Copper는 춘절 연휴 이후 소비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 정부가 전기 자동차 산업 등에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매도 포지션이 확대됐다. 

  지난 2월 4일 CFTC 발표에 의하면 해지펀드 및 머니 매니저들의 순 매도 포지션이 6,832계약을 기록한 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LME Copper 재고가 2012년래 최저치인 30만6,400톤임이 발표되고 지난주 발표된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앞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부양책 축소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가격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신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보합권에서 가격 변동했으나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에 좀더 초점이 더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오는 12일(무역수지)과 14일(물가상승률)에 예정돼 있으며, 미국의 옐런 연준의장은 내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3일(목)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통화 정책과 경제에 관한 첫 증언에 나선다. 최근 Copper 가격에 중요한 중국 수요 및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에 특히나 유의해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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