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일 비철시황 [이트레이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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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철금속
  • 승인 2014.0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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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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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양적완화 축소 지지, 구리 가격에 부정적
- 구리 단기 수급 우려 지속
- 옐런, 테이퍼링 지지

  금일 구리 가격은 전일 하락세와 중국 경기 둔화를 이어받아 개장 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7,068.5달러까지 하락하던 구리 가격은 런던 오픈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나 옐런의 발언을 앞두고 미국 달러 강세를 우려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갔다. 옐런이 예상대로 테이퍼링을 지지하자 구리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마감 전 상승 7,106달러에 마감했다.

  금일 LME 구리 재고는 2,575톤 감소한 30만3,825톤를 기록하며 1년 중 최저치를 보였다. 구리의 단기 수급 우려로 금일 가격 상승분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Barclays 측은 "구리 재고의 지속적 소진, cancelled warrant와 프리미엄 모두 높아 시장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라고 전했다.

  금일 옐런은 고용지표 회복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테이퍼링을 지지한다고 했다. 테이퍼링은 경기 회복의 증거이나 단기적으로 경기에 상당한 충격을 준다. 부진한 고용지표 속에 그녀의 발언으로 달러가 당장 강세로 돌아서지는 않았지만 단기적으로 달러를 받쳐 줄 것이므로 구리 가격에 충분히 부정적이다.

  한편, 금일 일본 Sumitomo사는 2015년에 알루미늄은 2006년 이래 처음으로 공급부족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Rio Tinto, Alcoa사 등은 감산을 발표했다. 현재 알루미늄 공급 업체들은 공급과잉으로 Al 가격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현물 프리미엄으로 가격 하락 분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명일 중국 1월 무역수지 지표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춘절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0억달러 낮은 23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는 한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아시아장은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가격 변동성에는 큰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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