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정준양 회장 직위 유지할 것"

WSA, "정준양 회장 직위 유지할 것"

  • 철강
  • 승인 2014.02.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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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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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양 세계철강협회(WAS) 회장이 오는 10월말까지 회장직을 유지, 임기를 만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관계자가 국내 한 통신사와의 이메일을 통해 "정 회장이 포스코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포스코 상임고문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임기는 마칠 것"이라고 밝힌 것.

  WSA 회장직은 개인이 역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도사퇴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다면 교체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정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올해 10월 임기 만료 시까지 세계철강협회 회장직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달 16일 차기 회장 후보로 권오준 사장을 확정했다. 권 사장은 내달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정 회장은 이날 부로 포스코 회장에서 물러나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은 세계 170여개 회원사 CEO 중에서 선출돼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협회 측이 정 회장의 중도 퇴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사상 최초로 철강사 CEO가 아닌 세계철강협회장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정 회장이 오는 10월 회장 임기를 마치게 될 경우 푀스트알피네의 볼프강 에더(Wolfgang Eder) 회장(유럽철강협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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