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지표 개선, 美 연준 발언에 상승
금일 금시장은 전일 재닛 옐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첫 의회 증언과 부채 한도 증액안 표결 참석 의사 표명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재닛 옐런 의장은 첫 의회 증언을 통해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언급하며 기존 테이퍼링 속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에 따른 영향은 금일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됐다. 또한, 다시금 우려가 심화되고 있던 미국 정부의 채무 불이행 우려가 일정 부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한 적용을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법안을 가결함에 따라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2월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회복세는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발표 역시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중국의 1월 수입 Data가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소식 역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현 테이퍼링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재닛 옐렌 연준의장의 발언과 부채 한도 법안 가결 소식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통화 정책을 급격하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연준의장의 발언이 이날 비철금속의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부채 한도 증액에 따른 디폴트 우려 해소 역시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중국의 1월 전기동 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반적인 비철금속 시장의 상승을 견인하는 하루였다.
귀금속
금일 역시 귀금속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이며 3개월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 현상은 멈추지 않는 흐름이었다. 미국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타나며 이에 대한 대체 수단인 금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