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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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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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프랑스의 우호적인 경제지표로 미국 달러화 약세
- 미국 1월 산업 생산을 비롯해 제조업 지표 부진
- 오는 20일 중국 2월 제조업 PMI에 주목

  금일은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위험자산들이 우호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7,127달러에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대부분을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런던 장 들어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발표되며 미국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낙폭을 키우자 반등을 시작했다. 이후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미국 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의 상승 폭이 제한되고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다소 주춤하자 Copper 상승세도 제한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산업 생산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제조업 생산은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여기에 1월 산업설비 가동률은 78.5%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달 한파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치와 동일한 81.2를 기록,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한편, Copper 재고가 29만9,125톤까지 감소하며 단기 공급 부족 우려감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한 동안 Copper 시장의 백워데이션은 계속해서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최근 몇 일간 Copper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재고가 꾸준히 줄어들며 단기 공급 부족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공급 증가 전망과 미국의 QE 추가 축소 및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잠재 불안요소,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가격 상승세는 꾸준히 제한되는 모습이다.

  다음 주는 중국 제조업 PMI지수(HSBC)를 비롯해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을 주도하던 미국의 역할이 다소 약화되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최근 부진한 지표를 보였던 중국 경제지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월 HSBC 제조업 PMI 컨센서스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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