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17 14:37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200달러, 안착할까?

  다시 상승했다. 미국 달러 약세와 단기적인 공급 부족 상황 때문이다. 중요한 건 지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다.

  전기동 백워데이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LME 재고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거기에 지난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이용 가능한 재고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으로는 달러가 현 상황에서 방향 결정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알다시피, 최근 하락 시 가장 큰 원인은 테이퍼링에 따른 달러 강세다. 테이퍼링 우려가 부각될 때마다 세계 통화와 신흥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악재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신임 총재인 옐런의 발언 이후 달러 강세 흐름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상해 재고는 단기적인 공급부족 우려와 달리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투기적 매도 포지션도 3주 연속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다시피 투기적 순 포지션이 마이너스로 심화한다는 건 매도 포지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상 밖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저점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한 신규 포지션들은 숏 커버링 매수를 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하락 재료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격도 일단 단기 상승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주 상승 출발하며 5주 이평선을 돌파했다. 거기에 20주 이평선 돌파까지. 물론, 종가가 중요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일단 돌파한다면 지금과 같은 상승 흐름이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거기에 돌파 이후 며칠간 지금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우려했던 박스권 횡보 장보다는 단기적인 상승 가능성도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금일 미국이 휴장인 가운데 상승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기동 예상 레인지: 7,043~7,300달러



Gold

  금은 주간 6개월래 최대 폭 상승을 보였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 지표 부진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헤지 수단으로서의 매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자리 잡고 있던 강력한 저항선이 깨지고, 투자자들의 금 ETF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 등도 금 매수세에 일조했다. 금 현물은 1.2% 오르면서 온스당 1,317.90달러에 장 후반 거래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작년 11월 7일 이후 최고치인 온스당 1,320.9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금은 지난 한주간 약 4% 정도 오르면서, 8월 중순 이후 주간 최대 폭 상승을 보였다.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8.50달러 오르면서 온스당 1,318.60달러를 기록했ㄷ. 이로써 금 선물은 8거래일째 연속 상승했는데, 이는 2011년 7월 이후 최장 기간이다. 거래량은 30일 이평보다 약 10% 정도 적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200일 이평선 위로 올라서면서 기술적인 모양새도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작년에 28% 급락했던 금은 올 초 이후 근 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