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준식 사장을 비롯한 16명의 포스코 임원들은 최근 자사주 845주를 총 2억4,647만5,500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당 적게는 10주에서 많게는 110주에 이르는 주식을 매입한 것.
김준식 사장이 110주로 가장 많이 매입했고 권석철, 윤기욱 상무가 10주로 가장 적게 매입했다.
포스코는 임원드링 회사 경영에 책임을 지는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지 표명인 셈. 실제 자사주 보유 비중이 10대 그룹 중 현대중공업과 가장 높은 축에 든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등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임원들이 모범사례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다.
포스코 임원들은 지난해 2월에도 박한용 사장 등 16명의 임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 역시 당시 100주의 주식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