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IC Power社와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Samay 1 S.A)社와 720㎿ 규모의 노도(Nodo)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날 계약식에는 후안 까를로스 까모글리아노(Juan Carlos Camogliano) IC Power(이스라엘 발전전문회사) 부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대호 산토스(SANTOS)CMI社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산토스CMI는 포스코건설이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EPC 전문기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정부가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페루 리마(Lima)에서 약 1,055㎞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Mollendo)에 720㎿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3억달러이며 착공 26개월 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조달을, 산토스 CMI는 조달 일부와 시공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