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도 일대 포함…“주민동의시 대안사업 지원할 것”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불광동 일대 등 10곳을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 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이번 10개 구역은 주민 의견에 따라 해제된 지역이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원안가결)에 따라 3월 중으로 정비구역 등을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은 ▲은평구 불광동과 ▲동작구 상도2동, ▲중랑구 중화동, ▲금천구 시흥동, ▲강동구 천호동, ▲관악구 신림동, ▲동작구 상도3동, ▲강동구 성내동 등 10곳이다.
이와 함께 서울 온수역 일대에 1980년대 준공된 대흥·성원·성진빌라를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안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서초구 신반포궁전아파트와 신삼호아파트의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과 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됐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되고 주민이 동의하면 대안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