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제선부, 독서토론으로 팀워크 향상

포항제철소 제선부, 독서토론으로 팀워크 향상

  • 철강
  • 승인 2014.02.21 09:07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제철소에서 직원 간 팀워크와 친밀감을 키우는 ‘감사 독서토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관제철 공정의 첫 코스인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사무실 직원들은 ‘감사 독서토론’을 갖고 있다.

  부서 전체의 업무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 조업개선팀은 업무가 개인별로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이로 인해 팀원들이 서로 한 마음이 되지 않으면 부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직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조업개선팀이 지난 몇 달간 업무순환 등으로 인해 팀원의 절반 가까이가 바뀌는 일을 겪었다.

  짧은 시간 함께 일하던 동료의 전출과 새로운 팀원의 전입이 반복되다 보니 분위기도 어수선해졌다.

  이런 팀의 분위기를 재정비할 필요를 느낀 팀리더 남상진씨가 짧은 시간 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업무의 시너지도 얻기 위해 ‘감사 독서토론’을 제안한 것.

  직원들은 책 한 권을 정한 후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느낀 부분에 밑줄을 그어두었다가 매주 월요일 아침 회의시간에 짧게 발표한다.

  팀리더 남상진씨는 “독서토론으로부터 팀원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친밀감을 느낄 뿐 아니라 감사나눔의 계기도 되고 있다”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협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