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전년대비 2% 중반 감소 예상
임기 만료된 고광섭 상근부회장 후임...이성옥 상근부회장 선임
철강재 등 공동구매 확대 통한 원가절감에 기여해 나갈 것
건설중장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출로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강조됐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병구)는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소재 더 헤리티지 대 연회장에서 제20회 정기총회 행사를 가졌다.(사진 참조)
이날 최병구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신흥시장 수출여건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환율문제 등으로 시장수요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지역 수출은 미국 주택시장과 소비심리 회복이 예상되나 배출규제에 따른 건설중장비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러시아지역은 투자둔화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년 건설중장비 국내수요는 시장둔화와 정부의 공공기관 재정 건성성 강화로 전년대비 2% 중반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건설중장비 생산업체들은 개별기업과 글로벌시장 점검 차원에서 주도면밀한 판매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병구 건설기계협회장은 신흥시장 발굴사업 계속과 중고 건설기계 수출체제 구축, 해외프로젝트 수주 시 동반진출, 철강재 등 소요자재 공동구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국내 건설중장비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 신임 상근부회장 및 신임이사는 누구?
신임이사로 박권일 대창단조 대표이사, 이한만 영창정밀 대표이사, 박춘영 진성씨앤아이 대표이사, 김도완 한울에이치엔피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기총회 이전 오전에 가진 제65차 이사회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고광섭 상근부회장 후임으로 이성옥(행시 21회, 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 상근부회장을 선임했다.
고광섭 상근부회장은 전북 군산 소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초대원장으로 3월 중순 취임 예정이다. 올해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는 2014년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식 날인 9월24일 일산 킨덱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014년 추진해 나갈 주요 업무는
건설기계산업협회는 이날 201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협회 운영으로 건설기계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올해 주요 추진업무의 골자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협회운영 ▲건설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제작결함제도 시정제도의 정착 및 업계지원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기반 강화 ▲기업경쟁력 강화지원 ▲시장개척 및 마케팅 활동지원 ▲국제협력 강화 ▲국가통계 승인 및 통계관리의 체계화하는 것을 구체적인 과제로 삼아 세계 4위 건설기계 강국의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