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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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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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Copper 재고, 지난 6월 대비 44% 증가
*미국 1월 기존주택판매,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1년반래 최저 수준’

  금일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이 전일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한 반면 Copper는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감이 이어지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Copper의 상하폭은 $38로 근래 들어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하락세를 보인 후 런던장 초반 $7168까지 상승했으나 전일과 마찬가지로 모멘텀 부재로 재차 하락하며 $7128까지 떨어졌다. Cash-3M 스프레드가 $60를 돌파하는 등 단기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전일 발표된 부진한 중국의 제조업 지수에 상하이 재고 증가 소식이 더해지며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뉴욕장 초반 가격이 보합권까지 회복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했으나 뚜렷한 매수세 부재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하여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상하이 Copper 재고량은 지난 6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1월 Refined Copper 수입량이 397,459톤을 기록하며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2월 춘철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포워드 구매 증가와 Financial Deal성 스팟 구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미국의 1월 기존주택매매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하며 1년반래 최저 수준을 보였으나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와 매물 부족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Copper는 전일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단기 공급 문제가 계속해서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나 최근 박스권을 돌파할 만한 재료로 부각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7100 ~ $7200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수요 회복 신호가 필요해 보인다. 향후 한 주간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의 내구재수주 및 신규주택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더해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박스권 하단 돌파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참고: 1월 내구재수준는 2개월째 전월비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신규주택판매의 경우 3개월 연속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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