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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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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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뻥 뚫린 상황 계속

  중국발 악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전일에도 전기동은 전일 대비 0.55% 하락한 7.061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빠지긴 했지만, 가격만 놓고 볼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본다. 여전히 가격은 전 저점 위에서 움직이고 있고, 7,000선도 지지받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강하다. 정황상 가격이 빠져도 크게 빠져, 7,000달러 선도 버티기 힘들 거라고 보았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가격은 여전히 7,000선 위에 있을 뿐더러 하락 폭도 크지 않았다.

  기존처럼 단기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며칠 전 나온 중국발 악재가 이를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줄고 있는 재고다. 은행들의 대출 규제 가능성에도 재고 감소 추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재고가 줄고 있는 장소다. 바로 중국과 인접한 ‘Johor’이기 때문이다. 이는 아직은 중국 내 수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투기적 수요 외에 앞으로 수요를 대비한 재고 비축에 대한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비가공 원자재에 대한 수출 금지 법안이 발효된 이후, 중국 내 생산량 감소와 세계 동정광 공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급과잉 우려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낮아졌다. 빠르게 상승했던 TC/RC가 하락했다는 소식도 빠른 가격 하락을 제한한 것 같다. 지난 1월 110달러 수준에 현재 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트상으로도 아직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아래로 뻥 뚫린 상황이지만 낭떠러지 아래로 뛰어내릴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전기동 예상 레인지: 6,911~7,300달러



Gold

  금은 상승을 지속했다. 실망스러운 내용의 경제지표로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문이 확대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4개월 최고 수준까지 전진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S&P/케이스실러가 집계한 20대 도시의 12월 주택가격은 상승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돼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뉴욕 시간 후반 금 현물은 온스당 5.86달러 오른 1,342.46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이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장 중 한때 1,343.20달러까지 전진, 10월 3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온스당 4.7달러 상승한 1,342.70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 잠정 집계에 따르면 거래량은 30일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금년 초 이후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나온 일련의 약한 경제지표들 때문에 투자자들이 다시 금으로 몰리면서 금값은 올해 들어 10% 넘게 상승했다. 금은 지난해에는 28%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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