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출 축소 우려 여전히 시장에 영향
*미국 1월 신규주택판매 468K, 예상치 400K 상회
*명일 옐런 청문회 증언
금일 비철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LME 구리가격은 아시아장과 유럽장에서 횡보하다 미국장에서 $7100 돌파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달러가 강세를 띠기 시작 한 후 상승분을 반납하여 전일 대비 $31달러 하락한 $7030을 기록하여 6일 연속 약세장을 이어 나갔다.
최근 구리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 대출 축소 소식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 있는 듯하다. 대출 축소로 유동성이 부족해진 기업은 현물 매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실제로 금일 로이터 보도에 의하면, 중국 모 기업은 유동성 부족으로 구리 현물 구입 계획을 늦추었다고 한다. 앞으로 중국의 구리 수요 및 수입 감소를 예상 할 수 있는 근거이다.
금일 미국 1월 신규주택매매가 486K으로 전월대비 9.6% 상승했는데 이는 2008년 7월이래 가장 큰 수치이다. 이 지표가 테이퍼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기에 달러는 강세로 돌았고 구리 가격은 내내 하락했다.
한편, 전일 RioTinto사가 소유한 호주 광산에서 광부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보크사이트 채굴을 잠시 중지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근처 alumina제련소도 최소한 24시간 운영중단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광산은 연간 820만톤의 보크사이트와 270만톤의 alumina를 생산한다.
명일은 옐런의 청문회가 예정 되어 있다. 최근의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한파에 의한 일시적 현상인지 혹은 근본적인 경기 위축 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옐런의 증언에 시장의 관심이 크다. 만약 명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가 감소한다면 옐런의 테이퍼링 지지가 더 설득력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