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는 2013년 전세계 자동차(중대형 상용차 포함) 판매량이 전년비 3.8% 증가한 8,427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미국은 판매 호조세를 유지하고 유럽은 판매 감소세가 대폭 둔화된 반면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는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비 13.9% 급증한 2,198만대로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미국은 7.5% 증가한 1,558만대로 금융위기 전의 96% 수준을 회복했다.
유럽은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비 1.8% 감소한 1,231만대에 그쳤지만 감소폭은 2012년 8.2%에 비해 6.4%p 줄었다.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판매량은 전년비 0.9~7.9%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