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공사 실적 늘며 전월비 9.7%↑
지난 1월 건설 산업이 호조를 보이며 국내 생산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중에는 건설업(9.7%)이 큰 폭으로 늘며 전산업생산 지표를 이끌었다.
지난달 건설기성도 건축 및 토목공사에서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9.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2.8% 증가했다. 건설수주도 전월대비 48.3% 늘었다.
올 1월 전산업생산은 1.4% 늘었다. 전달(0.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제조업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및 부품(-4.7%), 전기장비(-5.1%) 등에서 부진했던 반면 자동차(6.7%)와 영상음향통신(9.5%) 등은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0.5%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2%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2.4% 늘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9.9%)와 승용차,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5.5%) 판매가 증가했다. 하지만 설비투자(-4.5%)는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