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3.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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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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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운 걷히며 위험자산 가격 상승
*미 달러화 상승세도 주춤

  전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위험자산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Copper는 3개월 저점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했다. 아시아 장을 $6982.50에 시작한 Copper는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 막판 $7068까지 상승하는 등 간만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전일 중국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감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가 위험자산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졌으나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완화되며 미국의 주가지수를 비롯해 범유럽지수들이 대부분 1.50%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사용은 ‘최후의 수단’으로서만 선택이 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훈련중인 러시아 군대에 대해 기지 복귀를 명령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조짐을 보였다. 한편, Copper 재고량은 전일대비 0.5% 증가한 275,200톤을 기록했고 Cancelled Warrant는 9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4월 3일 이후 최저치인 141,000톤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실제 비철금속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상승세는 기술적인 측면과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단기성 랠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미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최근의 박스권 흐름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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