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車강판 시장 치열 경쟁 예고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2,198만대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년간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시장의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안산강철·무한강철·수도강철 등 중국 철강업계가 자동차강판 물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르면 4년 안에 중국 내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체로부터 인증을 받는데 보통 2년, 신차에 적용되기 까지 적어도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머지않아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