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선재류 반덤핑 조사 계속 진행

美, 중국산 선재류 반덤핑 조사 계속 진행

  • 철강
  • 승인 2014.03.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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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중국야금보특약 kmj@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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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무역위원회,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선재류 덤핑 예비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중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및 합금강 선재류가 미국 관련 제품에 실질적인 손해를 초래했으므로 미국 정부는 계속해서 이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 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 ITC 위원회는 이번 반덤핑, 반보조 조사에 참여한 위원 5명이 만장일치로 중국에서 수출한 탄소강 및 합금강 선재류 제품이 공평한 가격보다 낮게 미국에서 판매됐고, 정부 보조를 받았으며, 미국 관련 산업에 실질적인 손해를 초래했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21일 미국 상무부가 해당 제품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 예비조사를 진행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는 아세로미탈 미국지사, 뉴코아(Nucor) 등 6개의 미국 철강사의 제소를 접수하면서 이뤄졌다. 이 6개 회사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탄소강 및 합금강 선재류 제품이 99.32~110.25%의 비율로 덤핑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중국 수출업체가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 보조도 허가 범위를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선재류 제품은 총 3억1,300만달러치에 달한다. 미국 무역구제 정책 조치에 따르면 ITC 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미 상무부는 계속해서 해당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미 상무부는 오는 4월과 7월에 각각 반보조 관세와 반덤핑 관세에 대한 예비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야금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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