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각각 1개 증가…토목용 중심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조업체가 3월 중순 이후 H형강 수입대응에서 소형 규격을 직전 대비 전면 교체했다.
회사 측이 밝힌 3월 17일~31일 수입대응 방침에서 대응 규격은 소형이 H200×200, 294×200, 298×201, 350×175 등 4개로 직전 대비 1개 늘어났다. 중형은 H250×250, 300×300, 400×200, 500×200 등 4개로 역시 1개 늘었다. 대형 규격은 직전 H700×300이 빠졌다. 직전과 마찬가지로 토목용 규격 중심의 대응이다.
대응가격은 소형 톤당 73만원, 중형 77만원으로 직전과 같았다. 수입대응 강종과 길이는 소형은 직전과 마찬가지로 모두 SS재 소형은 10, 12m, 중형 8~15m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소형 규격 전면 교체와 규격 수 증가는 수입대응의 다변화일 뿐”이라며 “사실상 기존 수위를 유지했고 최근기간 중 수입이 많은 규격을 중심으로 대응규격을 정했다”고 말했다. 대형 규격 제외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한편 현대제철 등 제강사는 최근 중국산의 내수시장 점유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가격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