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FTA, 양허협상서 이견 '팽팽'

韓中 FTA, 양허협상서 이견 '팽팽'

  • 일반경제
  • 승인 2014.03.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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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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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협상 진전없이 마쳐...11차 협상 중국서 개최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열 번째 회의에서도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됐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중 FTA 제10차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양허, 서비스/투자 분야, 규범 및 협력분야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했고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상품분야에서 양측은 전체 품목에 대한 자국의 양허안(Offer)과 양허요구안(Request)을 토대로 품목별 양허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에서 우리는 제조업 중심의 대중 수출 공략품목에 대한 조기 관세 철폐를, 중국은 우리 농수산물 양허 확대를 각각 주장하면서 이견의 폭을 좁히지 못했다.  

  별다른 진전 없이 협상이 마무리 된 가운데 양측은 제11차 협상을 중국에서 진행키로 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양허협상을 통해 구체 품목별 처리방식을 협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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