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3.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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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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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전기동

  다시 올랐다. 물론, 내려갈 때는 급하게 올라갈 때는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1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43% 상승한 $6,480.3을 기록. 일단 지난 21일 상승전환 이유는 우려완화이다. 알다시피, 중국부터 미국까지 우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악재도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중국 당국부터 성장둔화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을 차단하는 모습이다. 지난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리커창 총리는 시장이 경직되는 차단하기 위해 긍정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미국발 우려도 점점 완화되는 모습이다. 물론, 우려가 사라졌다기 보다는 시장이 우려에 적응해 간다고 보는게 맞지만. 어떻게든 버텨 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로 최근 급락하면서 증가한 매도포지션 때문이다.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들어온 신규 매도포지션들이 가격이 버티면서 숏커버링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숏 커버링 랠리로 이어지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고 본다.

*악재가 호재로?

  또한, 금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실망스러운 점도 악재에서 호재로 바뀔 수 있다고 본다. 3월 마르키트/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1로 전월 최종치인 48.5보다 하락하며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수치가 50을 하회한다는 것은 경제가 수축 되고 있음을 의미). 당장은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고 본다. 때문에 금일 상승출발했던 전기동 가격도 지표 발표 이후 밀려 하락전환 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로 인해 중 당국이 부양책을 쓸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중 당국도 경기부양 카드를 만지고 있는 모습. 금일 지표결과가 이런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 같다. 하지만, 무작정 오른다고 보기 힘들다.

  바로 상해(SHFE)가격이 런던(LME) 가격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볼 때 런던 전기동 가격은 상해보다 높다. 하지만, 중국 증취세(17%)를 고려할 경우 상해가격이 런던보다 더 높은 상황이다. 문제는 갈수록 가격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 보세창고의 물건을 중국내로 들어오는 것보다 다시 해외로 내보내는게 이익이다. 물론,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시장은 이를 중국의 수요둔화와 연결시켜 가격을 크게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6,200~6,949.

*Gold

  저가매수로 반등.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의 낙폭을 기록.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게 큰 타격을 준 듯. 금 현물은 이날 후반 0.5% 오른 온스당 1334.76달러에 거래. 전일 금 현물은 2월 28일 이후 최저인 1320.24달러의 장중 저점을 기록. 반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5.5달러 전진한 온스당 1336.0달러에 마감. 로이터 잠정집계에 따르면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약 10% 많았음. 금 현물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중국의 성장 우려가 확대되면서 지난 17일 6개월래 최고가인 1391.76달러까지 전진. 그러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과 시장의 관심이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이동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섬. 금은 주간 기준으로는 약 3.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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