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제철소 건설 ‘순조’

동국제강 브라질제철소 건설 ‘순조’

  • 철강
  • 승인 2014.03.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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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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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정률 40%…2015년 겨울 가동 예정

  동국제강이 추진 중인 브라질 CSP제철소 건설 공사가 종합공정률 4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에 걸친 국내 투자로 안정성을 다진 동국제강은 올해부터는 브라질 제철소 건설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후판 사업 부문의 글로벌 일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2001년부터 브라질 진출을 준비해왔다. 브라질 제철소 CSP 건설을 통해 원료 자급력을 갖추고 국내에서는 R&D 투자로 제품 고급화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철광석이 가장 풍부한 국가 중 하나다. 동국제강은 브라질에서 직접 양질의 쇳물을 만들어 후판의 반제품인 슬라브를 한국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에 연산 300만톤 규모를 자랑하는 고로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2012년 7월에 착공해 2016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21일 개최된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브라질 제철소 CSP의 건설에 만전을 기하고 차별화된 고급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글로벌 일관제철소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 사업은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의 합작사업으로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동국제강이 지분의 30%를, 포스코와 발레(Vale)가 각각 20%,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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