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종료 이후 판매 줄어…투자우선순위 고려해 공사 추진
정부가 올해 1,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변 낙석산사태 발생 위험지구 517개소에 비탈면보강,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함에 따라 철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철망업계는 지난 2012년말까지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수요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올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안전한 도로를 위한 위험 관리 분야 공사 확대가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올해 낙석산사태정비 사업은 비탈면의 구배 불충분, 풍화암 노출, 표면수 침투 등 집중호우시 낙석,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가 선행된다. 이후 도로비탈면유지관리시스템(CSMS)에 따라 전문가의 조사 및 안전성 해석, 대책공법 선정 등에 따른 투자우선순위를 검토 후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호울타리 등급, 안전도 및 위험구간 우선순위 선정에 따라 2015년까지 1단계로 절벽,교량,하천과 바다의 인접구간 등 위험구간의 공사가 추진된다. 이후 2단계로 일반구간 3,983km에 대해 1단계사업 완료시기 등을 감안, 별도로 보강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산림청과 함께 산사태 발생이 예상되는 127개 지점(고속도로 64, 국도 63개소)에 대한 현장 정밀조사 및 보강공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