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현재 건립중인 당진 특수강 공장에 배치할 설비 일부를 독일 지멘스사에 발주했다.
이번에 발주된 설비는 연속 블룸 주조기를 비롯해 대·소형 봉강 및 선재 압연 머신 등이다. 특히 연속 블룸 주조기의 경우 연간 생산 능력이 11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비를 통해 나온 봉강, 선재 제품들은 가공을 통해 국내외 현대·기아자동차의 완성차 부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설비 배치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부하실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