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덕신하우징은 건축자재를 비롯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본금 29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4억3,400만원, 134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액면가는 500원으로, 상장 주선인은 현대증권이다.
덕신하우징의 주력 제품인 '에코데크(Eco Deck)'는 하부 강판을 떼어낼 수 있는 신개념 데크플레이트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거푸집 역할을 하는 하부강판과 상부의 철근 구조체가 분리되는 일체형이다. 시공 완료 후에는 구조상 불필요한 하부강판을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덕신하우징에 따르면 에코데크를 출시하자마자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고자 군산공장에 1차로 250억원을 투자하여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또 내년 말까지 1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때문에 덕신하우징은 3만평 규모인 군산공장에서 에코데크를 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날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회사는 총 6개사로 모두 국내기업이다. 또 올해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1개사를 포함, 6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