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거 대비 최고 수준인 6,398만톤 기록
4년 연속 증가 5년 간 1.4배, 10년 간 2배 가까이 확대
향후 수요확대 계속 관측
2013년 동남아시아지역 철강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철강협회(SEAISI)에 따르면 2013년 동남아이사 주요 6개국 철강소비는 6,398만톤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해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연속 증가 5년간 1.4배, 10년 간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최다는 태국이며 1,760만톤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고도성장을 배경으로 한 인프라 정비와 해외투자 증가 수요 등이 맞물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남아철강협회는 역내 각 국가들의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철강소비가 오는 2015년 7,000만톤, 2017년 7,700만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 내 두 번째 철강소비 증가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1,337만톤으로 7% 증가, 세 번째 철강소비 성장국가인 베트남은 1,163만톤으로 6.1% 증가했다.
과거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던 필리핀은 17.4% 증가한 705만톤, 싱가포르는 16.5% 증가한 446만톤, 말레이시아는 10.7% 증가한 987만톤이다.
베트남을 제외한 5개국은 2008년 하반기 미국 發 리먼 쇼크 이후 2009년 수준을 밑돌았으나 2010년부터 수요증가를 계속하고 있다.
5년간 태국은 1.3배, 인도네시아는 1.5배, 말레이시아는 16.3% 증가, 싱가포르는 1.2배 증가, 베트남은 1.4배 증가했다.
2013년 전체 소비량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21% 점유비로 2008년 대비 7%p 상승했다. 태국은 28% 점유비로 2008년 대비 1%p 떨어졌다.
주요 6개국의 1인당 소비는 상가포르가 전년대비 16% 증가한 821㎏으로 6개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1인당 철강소비량 700㎏에서 800㎏을 웃돌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철강소비량이 330㎏으로 11.1% 증가했다. 2000년 이후 300㎏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