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증가폭 많이 둔화

  2014년 강관 전체 생산능력은 1,200만톤에 가까이 다가설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가 제시한 2014년 철강생산능력을 보면 2014년 강관 생산능력은 1,187만8,000톤으로 1,200만톤에 불과 12만2,000톤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비 0.6% 증가한 수치로 과거보다 증가폭은 많이 둔화된 모습이다.

  생산능력이 늘어날 예정인 제품은 특수강 용접강관이 14.2% 증가한 39만5,000톤, 프레스강관이 2.1% 증가한 623만4,000톤, 중소구경 전기용접(ERW)강관이 0.1% 증가한 623만4,000톤이다.

  특수강 용접강관은 모닝에스티에스가 올해 4만8,000톤(연간기준) 수준 신규 조관설비를 놓는 것과 신한금속이 작년 안산에서 예산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올해 1,000톤 규모 소구경 조관설비를 도입할 예정임에 따라 생산능력 증가가 예상된다.

  프레스강관은 창원벤딩이 올해 2만톤 수준 신규 설비를 놓을 예정이고 중소구경 ERW강관은 지에스피가 1,000톤, 태양이엔지가 8,000톤 규모 신규 소구경 조관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은 없고 위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2013년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