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유통, “주문재 시장 축소될까?”

열연 유통, “주문재 시장 축소될까?”

  • 철강
  • 승인 2014.04.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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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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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들 설비개조 통해 일반재 전환 노력

  최근 전반적인 시황 악화로 중국산 등 저가 제품을 찾는 수요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입이 많지 않은 주문재 시장도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열연강판(HR) 주문재 시장은 포스코 독점체제나 다름없었지만 지난해부터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 타 제조업체들이 강종을 개발해 판매에 나서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황 악화로 수요가들도 원가절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설비 개조를 통한 일반 강종 사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HR 주문재의 경우 재질과 두께에 따른 강종이 있지만 폭에 대한 주문재도 많이 있다. 특히 HR 주문재의 경우 로스율 등을 감안해 폭이 넓고 다양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수입도 이러한 이유로 거의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요가들이 폭 1,400mm 이상 사용해야 하는 열연강판 주문재를 일반재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HR 주문재 시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 주문재 강종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다 수요는 줄고 있어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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