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공장 17라인, “中 STS강관 거부”

삼성 반도체공장 17라인, “中 STS강관 거부”

  • 수요산업
  • 승인 2014.04.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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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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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성물량 200톤 이상 나와

  최근 공사가 한창인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17라인에는 국내 스테인리스(STS)강관만 들어가 관련 강관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사는 최근 건물 외형 공사를 마치고 건물 내부에 반도체 생산공간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들어가는 스팀이송용이나 배관용 STS강관 등에 대해 중국산 반입을 강하게 금지해 국내 STS강관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에는 올해 3월부터 위 용도로 STS강관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스팟성물량으로 200~300톤 정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경 제품이 주로 들어가고 발주는 오는 5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TS강관 업체들은 이처럼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반도체공장 내부는 미세한 이물질에도 문제가 크게 발생해 고품질 강관이 요구되는 만큼 STS강관이 여기에 적합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높은 이익률을 남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어 앞으로 해당 공사 발주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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