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철업계의 고민, “좀 더 작게, 더욱 가볍게”

日 비철업계의 고민, “좀 더 작게, 더욱 가볍게”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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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도쿄=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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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재팬 출품 제품 소형화·경량화 보여

  일본 비철금속 업계가 제품 소형화와 경량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메탈재팬’ 전시회에 출품된 대부분 비철금속 제품들의 공통점이 작고 가볍다는 점이다.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3D 프린터 등이 미래 산업을 이끌 제품들로 관심을 모으면서 관련 비철금속 제품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변화하는 분위기이다.
 
  철보다 알루미늄을, 알루미늄보다 마그네슘을 선호하는 양상이며 고순도 금속에서 합금 금속으로 기술 전환을 시도하는 추세이다.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 공감 형성과 초정밀 기계 산업 발전 등에 의해 일본 비철금속 업체들이 고강도 경량 금속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은 자동차와 항공기, 의료기기, 생활 용품에 사용될 수 있는 금속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는 마그네슘을 소재로 한 휠체어를, 다른 업체는 자동차 휠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중 마그네슘 휠체어의 경우 가격적인 측면만 해결된다면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부 업체들은 초정밀 소형 합금 튜브와 극세 합금 와이어 등을 개발해 이 제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관계자는 “일본 비철금속 업체들이 일본 첨단 산업 발전 방향에 맞춰 변모하는 모습이다”며 “상당수 업체들이 원천 기술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더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마그네슘을 소재로 한 휠체어를 한 손으로 든 모습
▲알루미늄 소재 스마트폰 모형

▲ 마이크로 튜브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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