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CR 유통價, “사급가격보다 높아”

자동차용 CR 유통價, “사급가격보다 높아”

  • 철강
  • 승인 2014.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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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박재철 mjjeon@snmnews.com/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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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수익 위주 정책과 연계마케팅 결과
사급가격 하락도 영향 미쳐

  최근 자동차 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냉연강판(CR, 두께 1.2mm 기준) 유통가격이 사급가격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상반기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CR 유통가격은 자동차 사급업체들이 받는 가격보다 낮아진 채로 유지됐다. 이는 호황을 보였던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기 시작한데다 가전이나 건설은 더욱 어려워져 냉연 유통업체들의 저가 판매가 성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사급업체들이 시중에서 CR을 구매하고 사급물량을 줄이는 경우는 비일비재했던 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냉연 제조업체들의 수익 위주 정책으로 CR 유통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냉연 제조업체들과 유통업체들 간 동반성장 일환으로 수요가들에 대한 연계마케팅이 활발해져 저가 판매가 다소 주춤해 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냉연 제조업체들이 사급가격을 단계적으로 낮추면서 최근에는 유통가격이 사급가격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사급업체들에게도 과거에는 판매했는데 지금은 없는 분위기다. 사급업체 공략을 위해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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