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대 비철금속 소비 증가하나?

국내 6대 비철금속 소비 증가하나?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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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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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반면 수입 증가 현상 나타나

  6대 비철금속의 국내 공급량이 작년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국내 주요 비철금속 원자재들의 공급량 자체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에서 6대 비철금속의 소비가 작년 보다 늘었다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가격 변동 등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까지 국내 비철금속 소비 자체가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원자재인 6대금속의 국내 공급량 증가는 가공제품들의 생산과 주 수요산업이 지난해에 비해서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6대금속의 국내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임에 따라 실제로 국내로 공급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분기 6대 비철금속 수출입 상황을 보면 제품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입이 늘어난 제품은 전기동과 연으로 수입 의존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은 대부분의 제품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6대금속 수출량은 21만5,793톤을 기록해 전년동기 22만6,595톤에 비해 4.8%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50만9,471톤을 보여 전년 49만4,410톤에 비해 3.0% 증가했다.

  1분기 국제 원자재 시장의 변화가 많았고 국내시장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수출입 상황이 작년과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수출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 들어 주춤한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스크랩은 국내 공급부족 등의 영향으로 수출은 크게 감소했고 수입은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알루미늄과 동 스크랩 수입량은 26만5,195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은 1만9,035톤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8%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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