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산세강판(PO)이 부산 지역 일대에서 수요가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냉연 유통업체들이 수입 업체로부터 뉴질랜드산 제품을 임가공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뉴질랜드산 제품은 국산 제품보다 톤당 15~20만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입 업체들은 뉴질랜드산 PO를 주로 건자재용이나 조선 기자재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냉연 유통업체들은 계절적 성수기인 4월에도 불구하고 국산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뉴질랜드산 PO가 품질이 이전보다 좋아지다 보니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해 부산 지역 유통업체들은 국산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