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 영향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시황개선 관측
탄소·합금강 봉강 유통시장 경기는 1분기 고전을 거쳐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시황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최근 경인지역 소재 특수강봉강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내수 유통시장 경기는 3월 중순부터 시장수요가 전반적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내수시장 유통경기는 3월까지 본격적으로 불은 붙지 않았지만 3월 이후 시중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청신호다.
유통은 아직 시장경기가 썩 좋지는 않지만 건설중장비 등 일부 부문을 제외하고는 점진적인 회복 추세에 있는 만큼 상반기까지 전반적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이상의 판매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들이다.
최근 이러한 회복세 분위기는 3~5월이 계절적으로 볼 때 연중 최대 성수기 진입에다 중동프로젝트 등 수주일감이 쏟아져 소재 주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에서 주장하는 체감경기 동향을 보면 해외 자동차부품 수출이 경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TV용 전자금형은 4월20일까지 시장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조선은 선박엔진과 밸브용 수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계제작은 프레스제작 업체 위주로 주문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설중장비는 5.5톤 소형 굴삭기 위주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시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은 아직 이르다는 분위기다. 현재 일감은 대형 실수요업체 일부에 국한된 분위기다. 바닥시장에서 체감하는 경기회복은 다소 1분기 정도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