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봉강 유통價 주초부터 인상

스테인리스봉강 유통價 주초부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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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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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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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가격 대비 톤당 15~20만원 상당 가격인상
국제 수입가격 오퍼... 3월 톤당 150달러, 4월 200달러 인상

  스테인리스봉강 유통가격이 이번 주부터 속속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일 시화공단 소재 일부 스테인리스봉강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TS 300계열 기준 종전가격 대비 톤당 15~20만원 상당의 가격인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가격은 이미 지난 3월에 톤당 150달러 인상 오퍼에 이어 4월에도 추가로 톤당 200달러 인상 오퍼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Ni)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LME 니켈가격은 지난해 연말 전망 시 수요 대비 공급초과 상황이 올해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과는 달리 지난 1월부터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광석과 알루미늄 보크사이트 등 광석에 대한 수출 중단 조치가 내려지면서 톤당 1만4000달러~1만5,000달러 수준을 호가하던 LME Ni가격이 4월16일 기준 톤당 1만7,000달러~1만8,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시중 관계자에 따르면 니켈가격은 5월 톤당 1만9,000달러, 10월 2만4,000달러까지 뜀박질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테인리스봉강 유통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4월 현재 내수시장 수요는 전반적으로 미진한 가운데 원료가격 상승이 제품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그래도 2년여만에 오르는 제품가격이어서 유통가격 인상분이 반영되고 안되고는 두 번째고 2년여만에 인상하는 제품가격이어서 시장분위기는 좋다는 주장이다.

  한편 포스코특수강 일부 스테인리스봉강 대리점들은 현재 판매가격은 LME Ni가격이 톤당 1만6,000달러에 책정된 가격이라며 니켈가격이 톤당 1만7,000달러~1만8,000달러까지 오르면 5월부터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스테인리스봉강 국내산 제품가격은 시중 유통에서 톤당 380만원~400만원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품은 톤당 360만원 안팎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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